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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 TV] 조희연 아들 "아빠 나 잘했지?" 영상보니... (조희연 아들 동영상)

비즈마리 2014. 6. 5. 17:06

선거 기간 내내 '3등 후보'였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각본 없는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정책보다는 '가족사'를 놓고 벌어진 문용린 고승덕 두 후보의 '막장 드라마'에 피곤함을 느낀 표심이 막판에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단연 진보 단일후보 조희연 당선인입니다.

보수 진영의 문용린, 고승덕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며 이번 선거 최대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조희연 당선인은 지난달 지상파 여론조사에서 선두 고승덕 후보에 무려 20% 가까이 뒤졌고, 선거 전 마지막 여론 조사에서조차 조 당선인은 만년 '3등 후보'였습니다.

하지만 고승덕 문용린 두 후보가 '패륜' '공작정치' 공방을 벌이면서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조 당선인은 선거 막판 상대방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교육 문제가 선거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게다가 조 당선인 아들의 '아버지 지지 호소 글'이 고승덕 후보 딸의 글과 대비된 것도 '반사 이익'을 얻었습니다.

조희연 당선인은 자사고 폐지와 혁신학교 확대, 무상급식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진보 단일 후보를 표방한 조희연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서울교육에 미칠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